1조원 가량 투입, 2012년 전력화…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은 계속 추진
군당국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단독행사에 대비한 육군의 화력보강을 위해 미국의 중고 아파치 헬기(AH-64D) 36대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최근 미국이 아파치 헬기 36대를 한국에 판매할 수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실무선에서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성능개량 사업을 시작하는 500여대의 중고 아파치 헬기 가운데 최신 연식 중심으로 36대를 1차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1조원 가량의 사업비(대당 300억원)를 투입해 아파치 헬기를 도입, 2012년께 전력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은 성능을 개량한 아파치 헬기를 판매한다는 입장"이라며"가격은 기종에 따라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육군 관계자는 "육군이 운용 중인 노후 코브라 공격헬기를 대체하는 헬기를 개발할 경우 8년 가량이 소요된다"면서 "전력 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일부 공격용 헬기를 도입하고 나머지는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군당국은 아파치 헬기 도입과 별개로 4조~5조원 가량을 투입해 한국형 공격헬기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를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2009~2013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했다"면서 "국내 기술로 공격헬기를 개발하는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공격헬기 274대를 국내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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