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8 15:35

강력한 입질 후, 어린애만한 대형 돌돔 낚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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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평도 오계끝 갯바위에서 67.5cm에 이르는 대형 돌돔을 낚은 광양 낚시갤러리 가이드 오성록씨가 작금포구로 돌아와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강원산업 자수정 11m 민장대에 10호 원줄과 8호 목줄을 연결하고, 성게 4마리를 바늘에 꿰 입질을 받아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여수권 중거리섬인 평도에서 67.5cm 돌돔이 낚였습니다. '7짜'에 약간 모자라는 엄청난 거물을 끌어낸 주인공은 광양 낚시갤러리 가이드인 오성록씨입니다. 돌돔낚시 입문 5년차인 그는 지난주 역만도에서 56cm 돌돔을 낚은 데 이어 일주일만에 다시 개인기록을 10cm 이상 경신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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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2시 오성록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돌산도 작금포구에서 뉴여명호를 타고 평도로 향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씨알 굵은 돌돔이 속출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발빠르게 움직인 것입니다. 어디에 내릴까 고민하다 평도 남서쪽 오계끝 갯바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계끝은 직벽으로 수심이 깊고 물밑지형이 험해 민장대맥낚시포인트로 좋은 여건을 갖춘 곳입니다.

 오성록씨는 강원산업에서 나온 자수정 11m 민장대에 10호 원줄을 연결하고 10호 구멍봉돌을 끼운 다음, 8호 목줄(40cm)에 돌돔바늘 12호를 묶었습니다. 바늘에는 성게를 4마리 줄줄이 꿰었습니다.  

▲ 줄자 눈금이 정확히 67.5c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해에 몇마리 구경하기 어려운 대형 돌돔이 여수권 중거리섬인 평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는 게 놀랍습니다.


 날이 새고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3명 모두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중들물이 한창이던 오전 7시30분쯤, 그동안 아무런 미동도 않던 오성록씨의 낚싯대가 휘어졌습니다. 톡톡거리는 예신 이후 느닷없이 초릿대가 수면에 처박히는 강력한 입질이었습니다. 챔질을 할 필요도 없이 양손으로 낚싯대를 붙잡고만 있었습니다. 당기는 힘이 대단해 버티는 것 말고는 딱히 할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채비를 튼튼하게 썼기에 초반 고비만 넘기면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서너번 기를 쓰고 처박던 녀석도 힘이 빠졌는지 낚싯대를 당기니 조금씩 끌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간간이 몸부림을 치긴 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잠시 후 수면에 거대한 어체가 떠올랐습니다. 몸통이 어린애만한 대형 돌돔을 본 순간 오성록씨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큰 놈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60cm를 훌쩍 넘길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갯바위에 올려 줄자를 대니 무려 67.5cm가 나왔고, 이를 본 세사람은 동시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 오늘 오성록씨 일행이 거둔 조과입니다. 67.5cm 돌돔이 낚인 후로는 중치급만 몇마리 더 걸려들었습니다.

출처: http://www.dinak.co.kr/news/news_view_3.php?num=175898&area01

기사제공= 디지털바다낚시/ 리포터 광양 낚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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