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9 18:19

‘연아의 세헤라자데’, 애니메이션 UCC 화제!

 

 ‘피겨요정’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장면을 애니메이션화한 UCC가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의 연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낸 이 영상에는 하얀색 바탕 화면에 검은색 붓으로 그린 듯한 표현으로 김연아를 묘사했다. 영상의 그림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녀의 표정과 연기 동작 등을 어디 하나 흠 잡을 데 없이 섬세하게 묘사했다. 심지어 김연아가 경기 당시 트리플 점프에서 실수한 장면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동영상은 5일 ‘Mendips9’ 란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이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 지난해 김연아가 출전했던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Cup of China, COC)’ 프리스케이팅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시 김연아는 아라비아 왕후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에 맞춰 4분간의 아름다운 프리프로그램 연기를 펼쳤고, 128.11 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63.64점과 합산, 총점 191.15점 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 당시 트리플 점프에서 약간의 실수를 보였지만, 안정되고 우아한 연기로 무리 없이 연기를 마쳤다.   

  이 애니메이션 영상은 바로  ‘로토스코핑 (rotoscoping)’ 이라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사람이나 동물 등 실제 동작을 촬영해 이를 애니메이션 키 프레임으로 전환한다. 그리고 각각의 프레임 위에 덧붙여 그리는 방법이다. 이 기법은 실제 동작을 가지고 화면을 만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화면을 얻을 수 있으며, 해상도 조정, 칼라 양자화, 잡음 제거 등을 통해 깔끔한 화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연아는 얼마 전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연아는 5일 쇼트부문에서 72.24점을 기록 1위를 달렸으나, 7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3위를 기록해 기대했던 200점 신기록 도전은 실패했지만, 189.07점이라는 총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피겨 퀸, 김연아의 우아한 동작을 너무 잘 표현했네요. 정말 너무 멋있습니다”, “감동입니다. 이렇게 멋진 영상을 만들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김연아의 공연을 한 번 더 보는 기분이었어요. 경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그 때의 감동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시네요. 너무 잘 봤습니다” 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aGZ5rMu6dFQ
도깨비뉴스 이슬비 기자 misty82@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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