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5 10:51

유리병에 끼인 굶주린 아기 여우


유리병에 머리가 끼여 버린 굶주린 새끼 여우!

 여우는 매우 약삭빠르고 교활하다고 알려져 왔지만 굶주린 여우에게 약삭 빠름은 찾아 볼 수 없다.  

 지난 13일 유리병에 끼어 고통받고 있던 새끼 여우가 발견되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영국 에식스의 일포드에 위치한 한 가정집 마당에서 유리병에 머리가 끼인 채 힘겨워 하고 있는 한 마리의 새끼 여우를 집주인이 발견하였다. 그는 곧바로 영국 동물보호단체(RSPCA)에 신고했고, 구조 대원들이 출동해 그를 구조했다.  

 동물 구조 대원 수잔 브리그스는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꽤 시간이 지난 후였어요. 우리는 그의 머리에 상처가 있는지 살펴 본 후에 유리병을 조심스럽게 제거했어요”라며, “새끼 여우는 매우 기진맥진해 있었고, 약간의 탈수 증세를 보였어요. 우리는 시원한 물 스프레이를 뿌려 주고, 주사기로 물을 먹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했어요"라고 말했다.

 동물 보호단체의 한 여성 대변인은 “구조 대원이 새끼 여우의 목을 조이고 있는 병을 제거하는데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이미 그는 오랜시간 동안 그 안에 갇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녀는 “그가 병에 들어 있는 음식을 핥아 먹다 사고를 당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라며 현재 많은 동물들이 음식을 먹으려다 고통 속에 목숨을 잃고 있으니 쓰레기를 버릴 때 주의를 요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태어난지 약 8주에서 10중 정도 된 이 새끼 여우는 휘즐(Fizzle)이라 이름 붙여 졌고, 휘즐은 구조 대원들이 놓아주자 마자 울타리를 넘어 그의 부모가 있는 곳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출처: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181224/

도깨비뉴스 윤정회 인턴기자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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